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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경원선 비무장지대 통일열차여행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새터민 대학생, 6.25 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유학생 등 대학생들과 민관 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분단의 현장을 돌아보는 ‘통일열차’에 올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2일 31개 대학 학생 85명과 코레일ㆍKB금융지주 관계자 총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DMZ 통일열차 여행’을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역을 출발해 경기 동두천과 연천을 거쳐 강원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는 ‘경원선 비무장지대(DMZ)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진행됐다. 
경원선 비무장지대(DMZ) 통일열차여행 (서울=연합뉴스) 행정자치부가 22일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경원선 비무장지대(DMZ) 통일열차여행`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소재 6사단 수색대대를 방문, 군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7.22 << 행정자치부 제공 >> photo@yna.co.kr (끝)

참가자 중에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새터민 대학생 4명과 6.25 전쟁 때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으로 한국에서 유학중인 대학생 3명도 함께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열차 안에서 대학생들과 통일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열고 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통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신-구 세대간의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일행은 경원선 DMZ 열차 종착역인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로 꼽히는 ‘백마고지 전적지’를 방문하고 순국선열에 대해 참배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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