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광화문광장에 임시승차대 2개소를 설치하고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7/23/20150723000037_0.jpg)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개인택시 20대의 외관을 뽀로로 캐릭터로 포장하고 뽀로로택시를 운영했다.
이번 이벤트는 뽀로로택시를 타고 싶지만 쉽게 탈 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승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뽀로로택시는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앞 두 곳에 설치된 임시승차대에서 탈 수 있다.
추석연휴가 포함된 9월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4차례 진행되고 한 회당 뽀로로택시 9대씩 투입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며 많은 시민들이 체험 할 수 있도록 명동ㆍ남산ㆍ동대문ㆍ종로 등 사대문 안 단거리 위주로 운영한다.
승객을 하차시킨 후 거리에서 대기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광화문광장으로 바로 회차한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7/23/20150723000038_0.jpg)
서울시는 승차거부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택시 앞에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행사 차량임을 알리는 게시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뽀로로택시를 타는 시민뿐 아니라 도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신선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더 친절하고 친근한 택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