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주민 반대가 심각하던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주택 지구가 끝내 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목동 행복주택사업의 해결을 위해 현재 목동 행복주택 시범지구를 해제(27일 관보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천구를 이를 조건으로 지난 9일 패소한 소송에 대한 상고를 포기하고 행복주택 취지와 목적에 맞는 대안을 내놓기로 했다. 현 시범지구 사업은 취소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양천구 및 지역주민과의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양천구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