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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사이클링히트 “2012시즌 전성기때 보는 듯, 승리 주역” 잇단 극찬
[헤럴드경제]추신수의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 달성에 대한 미국 현지 반응이 뜨겁다.

22일(한국시각) 추신수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9-0으로 승리했다.

특히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낸 뒤 4회 솔로 홈런, 5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단타, 9회 3루타를 때려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35로 끌어올렸다.

이날 추신수의 사이클링 히트는 구단 통산 8번째이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2호 기록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는 앞선 경기와 견줘 훨씬 나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했다. 추신수는 전날 콜로라도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니스터 감독은 “오늘만큼은 전성기 때 추신수를 보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를 비롯해 텍사스 지역 매체도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ESPN은 “추신수와 선발투수 맷 해리슨이 텍사스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라고 했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9-0으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댈러스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의 2012시즌을 보는 것 같은 활약을 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2012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16홈런 67타점 21도루를 기록했다.

또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와 맷 해리슨이 승리의 주연”이라고 호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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