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세탁기 시장 1위 굳건히 가져갈것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하나의 바디에 두개 세탁기,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세탁문화가 생겨날것입니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세탁기 ‘트롬 트윈워시’가 드디어 출시됐다.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5’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트롬트윈워시’가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간의 관심을 받아온 ‘트롬 트윈워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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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전자 조성진 사장. |
조성진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차원이 다른 세탁 경험을 제공하는 트롬 트윈워시로 기존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세탁 문화가 생겨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시장 선도 제품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탁기 두대 동시 사용= 트롬 트윈워시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하거나 두 대를 동시사용할 수 있다.
조 사장은 ”트롬 트윈워시는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인 세탁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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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를 출시했다. 이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시켜 분리세탁,동시세탁,공간절약,시간절약의 컨셉을 완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
소비자는 세탁물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대를 따로 사용할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옷, 속옷 등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트롬 미니워시에서,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세탁기에서 세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트롬 트윈워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트롬 미니워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세탁물을 세탁기 두 대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 코스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트롬 트윈워시는 옷감을 두 종류로 나눠 빨아야 할 때나 세탁물이 많을 때 등 기존처럼 세탁기 1대만을 사용할 때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이밖에 공간과 시간도 크게 절약해준다는 설명이다. 세탁기 두 대를 상하로 결합해 세탁기 1대 공간만 차지해 공간도 절약된다. 두번 세탁할 필요가 없어 시간도 크게 아낄수 있다.
LG전자는 세탁기 두 개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이달부터 출시한다. 하단 트롬 미니워시는 별도로도 판매한다. 하단 트롬 미니워시만 구매하는 소비자는 기존 사용 중인 LG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세탁기1위 강화= LG전자는 혁신적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로 세탁기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혁신적인 트롬 트윈워시를 통해 1위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D모터는 LG 세탁기를 대표하는 핵심 부품이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돼 강력한 힘으로 세탁통을 정밀 제어해 세밀한 손빨래 동작인 6모션으로 세탁ㆍ헹굼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LG전자는 1998년 세계 최초로 DD모터를 통돌이 세탁기에 적용한 데 이어 2000년에는 드럼세탁기에도 DD모터를 적용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세탁기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자리를 7년째 지켜왔다.
LG전자는 이날 프리미엄 통돌이 세탁기 블랙라벨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강력한 DD모터를 기반으로 세탁통 전체를 빠르게 회전시켜 세탁통 위쪽으로 끌어올린 물살을 세탁통 내부로 강하게 쏟아내는 대포물살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럼세탁기 세탁 용량은 17kg, 19kg, 21kg 등 세 종류다. 트롬 미니워시는 3.5kg다. 트롬 트윈워시 출하가는 230만~280만원대다. 이달 중 출시될 통돌이세탁기 블랙라벨의 용량은 16kg, 19kg, 21kg 등 세 종류로, 출하가는 110만~130만원대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