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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이쾌대를 아시나요
이쾌대(1913~1965)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다. 광복 70주년이자 이쾌대가 타계한지 50년이 되는 해, 미술관이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전을 마련한 것. 이쾌대는 올해 초 미술사가와 평론가들이 백남준 다음으로 ‘20세기 한국미술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 민중을 소재로 한 대작들을 쏟아냈다.

전시에서는 휘문고보부터 제국미술학교 재학시절인 학습기(1929~1937), 귀국 후 신미술가협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을 시도하는 모색기(1938~1944), 그리고 해방 이후 한국적인 리얼리즘 미술세계를 구현한 전성기(1945~1953) 등 시기별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 1940년대 후반, 캔버
스 에 유 채 ,72x60㎝, 개인소장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특히 유족이 비공개로 소장하고 있던 드로잉 300여점 가운데 150점을 대중에 선보인다. 또 이쾌대가 그린 잡지 표지화, 삽화 등과 함께, 서양화가 김창열, 심죽자, 김숙진, 조각가 전뢰진 등 제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보여준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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