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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커리-펩시코 갈등, 아쉬운 쪽은 펩시코?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펩시코가 북미의 대형 베이커리-카페 겸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체인인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와 액상과당 콘시럽을 두고 해묵은 불협화음 끝에 갈라설 위기에 처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파네라는 건강을 강조한 메뉴 재조정의 일환으로 액상과당 콘시럽을 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탄산음료 제조 공급사인 펩시코와의 거래를 종료하는 방법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네라의 헤드 셰프인 댄 키쉬는 “우리는 펩시코 측과 수많은 회의를 거쳤고, (펩시코가)있든 없든 우리의 메뉴에서 액상과당 콘시럽이 든 식음료를 전부 제거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출처] 뉴욕 타임즈
 

앞서 파네라는 매장에서 제공하는 샐러드 드레싱과 패스트리 거의 전 종류에서 액상과당 콘시럽을 제거한 바 있다. 다음은 액상과당 콘시럽을 다량 함유한 탄산음료에 철퇴를 들었다.

또 키쉬는 메뉴 재정비 과정에서 특정 재료가 “꼭 넣어야 되는 재료인지, 집에서도 선뜻 넣어 먹을 재료인지”의 두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펩시코 측은 뉴욕타임즈에 액상과당 콘시럽 관련 언급을 피했다. 다만 파네라와 다른 음료 옵션에 대해서는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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