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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종식, 올 여름휴가는 부산에서” 부산시 관광활성화 대책 추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메르스(MERS) 종식을 선언한 부산시가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메르스 사태로 타격받은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침체된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업계 공동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메르스로 예약 취소 및 입항취소 된 전세기 및 크루즈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사업비 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의 경영정상화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올 여름엔 부산가자’ 캠페인을 서울ㆍ대전ㆍ대구 등에서 전개하고 있다.

부산시는 가장 먼저 메르스 안심 캠페인 추진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KTO해외지사, 해외협회ㆍ학회, 여행사, 크루즈선사 등을 대상으로 직접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한 국내 대형포털 ‘여름관광’ 테마 온라인 광고를 7~8월중에 계속해서 실시하고, 싱가포르 버스 및 주요 MRT 랩핑 광고를 7월부터 12주간 실시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 SNS 홍보단 활용 ‘안전부산’ 관광 홍보를 실시하고 국내외 언론을 통해 부산관광을 홍보하고 나섰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20일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메르스 극복했습니다. 여름휴가 부산으로 오세요’란 구호를 내걸고 환자 발생 40여 일 만에 메르스 완전 종식을 선포하며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내수관광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티투어버스 할인, 항공 및 KTX 이용 부산 숙박 관광상품 운영 여행사 지원외에도 8월말까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미 그랜드세일 개최한다. 참여업체는 22개업체로 시티투어버스(1주일간) 70%, 부산어묵, 공연, 숙박업소 등은 최대 50% 할인해준다.

김해공항 환승관광 설명회도 개최한다. 국내 중국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21일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도 9월중 중국내 3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관광업계 지원시책으로는 관광진흥기금개발 기금 특별융자를 부산지역 40개 업체 43억원을 선정했고, 전세기 및 크루즈 유치 인센티브 특별지원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전세기 편당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리고, 외국인 50% 이상인 탑승한 크루즈선을 부산항으로 유치한 여행사에게 항만 시설사용료의 20%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국 심천과 대만 타이페이 등 중화권과 동남아 인센티브 로드쇼 참여 홍보마케팅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부산단독 마이스 해외로드쇼(11월, 베이징)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업체 추가선정에 나섰다.

한편, 부산에서는 오는 8월1일부터 8일간 부산시내 5개 해수욕장에서 ‘제20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하며, 부산록페스티벌(삼락생태공원)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등을 8월 한달간 연속해서 개최한다. 또한 아시아 최고의 불꽃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불꽃축제를 10월23일부터 이틀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하며, 부산어묵축제와 부산트리축제를 11월 27일부터 개최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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