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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리더스클럽-삼성전기]주력사업 경쟁력 강화ㆍ신성장 사업 개척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글로벌 종합전자부품 기업인 삼성전기(사장 이윤태ㆍ사진)가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사업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중화 시장 확대와 무선충전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28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성장은 이어져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올해보다 18.53% 증가한 3371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중화 신규 거래선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중화 지역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3년까지만 해도 매출의 대부분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였지만, 지난해 카메라모듈, 플립칩(FC) 칩스케일패키지(CSP), 스마트폰 주기판(HDI), 무선통신 모듈 등으로 공급 제품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등 신흥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채용이 확대돼 이와 관련된 부품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형, 초고용량, 고부가 솔루션 MLCC, 모바일용 기판과 무선통신모듈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베트남 공장의 가동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포트폴리오와 중화권 시장 공략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6년 이후의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급과 저가 중심으로 성장이 국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선의 프리미엄급 부분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하반기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카메라모듈, HDI 중심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디지털모듈(DM)사업부는 차별화된 고기능 카메라모듈 분야의 경쟁 우위를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무선충전제품은 새로운 구조 설계와 핵심부품 내제화를 통한 차별화를 바탕으로 모바일, 웨어러블ㆍ차량, 가구, 인프라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칩부품(LCR)사업부는 소형,고용량의 MLCC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존 거래선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화 LTE 시장까지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슬림화, 다기능화, 메탈 케이스 채용 확대에 따른 실장공간 부족, 노이즈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솔루션 MLCC, 인덕터 등 고부가 제품군에 대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기판(ACI)사업부는 모바일용 HDI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수요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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