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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SUV 시에나·RAV4 ‘어깨동무 질주’
시에나 6월판매 월간 신기록…RAV4 스펙대비 가격경쟁력


도요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소리없이 강해지고 있다. SUV 가솔린 모델인 시에나와 RAV4를 앞세워 상반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고급 미니밴’의 대명사 도요타 시에나는 상반기 413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125대를 팔아 2011년 출시 이후 월간 판매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에나는 동급 최고 안전성능과 쾌적한 실내공간으로 ‘퍼스크 클래스 리무진’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4륜구동 모델은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시에나가 유일하다. 지난 2월 출시된 3세대 부분변경 모델 ‘2015 뉴 시에나’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8개 에어백 등을 장착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2015 뉴 시에나는 한국토요타가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일본 본사와 미국 생산공장이 이를 꾸준히 제품개발에 반영한 ‘도요타 고객만족 실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시에나

도요타의 SUV 베스트셀러 차량인 RAV4는 상반기 861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39.3% 성장을 보였다. 이는 경쟁모델인 혼다 CR-V를 넘어선 것으로, 동급 가솔린 SUV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4세대 RAV4는 2열에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는 넓은 실내 공간과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말, 스포츠)가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됐다. 

RAV4

도요타 관계자는 “뒷도어의 열림 높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파워백 도어, 사각지대 감지장치(BSM)와 같은 첨단 사양을 기본 장착했음에도 3230만~3740만원의 경쟁력 있는 가격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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