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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썹인증 있나 없나…소비자 선택기준으로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먹으면 항상 해썹(HACCP) 인증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정작 무슨 인증인지 내용까지 정확히 아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먹이고 싶은 엄마들에게는 작은 인증 마크 하나가 소비를 결정하게 만들기도 한다.

해썹 식품은 원재료부터 제조ㆍ가공, 조리,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인체에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확인ㆍ분석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다.

해썹 인증이 의무화된 식품으로는 어묵류 등 15개 제품군으로 분류되며, 전체 해썹 지정 건수에서 집단급식소ㆍ식품접객업 등을 제외한 순수 식품 인증은 5102건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썹 식품으로는 크래시앙(동원F&B), 개성물만두(동원), 꼬깔콘(롯데제과(주)), 천하장사 콘치즈(진주햄), 카레여왕(청정원) 등이다.

주로 오래된 식품전문 회사들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2003년 의무지정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2000년대 초반에 해썹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 클렌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썹 시설에서 엄격한 위생 기준 아래 생산ㆍ판매되는 주스클렌즈다. 디톡스 다이어트와 해독주스 다이어트를 위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지난해 국내 클렌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상품 중 하나다. 향이나 색소, 보존료 등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과일, 채소, 견과 등을 열을 가하지 않고 초고압 살균공정(HPP)에서 착즙하고 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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