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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석-서경덕의 '한글 공부방' 이번엔 베를린
[헤럴드경제=허다인 인턴기자] 전 세계를 다니며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 공부방을 지원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연구팀은 21일 서 교수가 방송인 서경석 씨,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함게 최근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 공부방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 및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노트북,복합기,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재외동포들과 유학생들이 주말에 재능기부로 한글 공부방을 운영하는 곳을 많은데,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많이 겪는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2년전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번에 지원한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는 1978년 설립된 베를린 내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로 당시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위해 설립되었고 그들의 2세 한글교육을 시킨 곳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이들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상파울루,토론토,마닐라,호치민,방콕,타슈켄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1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작년에 다섯 군데 지원을 했다. 이처럼 1년에 네댓 곳씩 지원하여 20년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돕는것을 최종목표로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한글시계 전시회'를 열었던 그래픽 디자이너 유다솜 씨가 '한글 공부방' 간판 디자인을 재능기부로 돕고있다. 특히 유 씨는 서경석의 부인으로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에 부부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서 교수는 올해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한인이민 50주년을 맞는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 중동지역, 아프리카지역에도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더 넓혀 나갈 계획이다.

smylda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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