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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중기청 소상공인 사관학교 2기 입학식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김진형 청장)은 20일 오전 10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산 소상공인 사관학교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국내 창업자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 주로 40~50대 중장년층에서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부문의 창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영업자 비중이 OECD국가(평균 15.8%)중 가장 높은 28.2%로, 자영업 과잉으로 인한 경쟁심화로 창업 실패율도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무분별한 창업으로 사업실패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체험, 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기간은 5개월이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론교육(150시간 내외), 점포체험교육(3개월), 멘토링(5개월) 등이며, 자금지원은 점포체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최대 1억원 이내 융자), 우수 수료자는 신사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최대 2500만원 이내) 대상자로 추천한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 소상공인 사관학교 1기 입학생은 사업에 대한 홍보부족 등으로 21명에 불과했으나, 이번 2기에는 10명이 증가한 31명이 입학했다.

부산 소상공인 사관학교의 교장이기도 한 김진형 청장은 “올해 상반기에 사관학교 1기를 운영한 경험과 졸업생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2기에는 이론보다는 사례중심, 현장체험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며, “점포체험 등 현장실습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가 실제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입학생들에게 타 지역의 귀감이 되도록 교육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사관학교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교육중은 물론 졸업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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