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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테마숲 조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2018년까지 태교숲, 유아숲 체험장, 청소년 체험의 숲, 실버숲 등 생애주기별 테마숲 90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 발표한 푸른도시 선언의 후속조치다. 서울시는 숲, 공원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닌 시민 건강과 직결된 녹색복지 공간으로 선언한 바 있다.

0∼12세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서는 태교숲과 유아숲 체험장, 생태놀이터가 조성된다.

또 청소년(13∼24세)을 위해서는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청소년 체험의 숲이 조성되고 청ㆍ장년층(25∼64세)을 위해서는 쉼과 위안을 제공하는 치유의 숲이 만들어진다.

실버숲은 노인들의 운동능력 향상과 노인성 질환 예방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숲의 허브역할을 할 녹색복지센터도 서북과 동북, 서남, 동남 등 4개 권역에 1곳씩 생긴다.

녹색복지센터에서는 도시숲 힐링캠프와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테마숲 조성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녹색복지 체감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체감 지표를 2018년 11개(55%), 2025년 14개(7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유아기 감성지능 발달, 심리적 안정, 각종 치유 효과 등 숲이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며 “콘크리트와 높은 빌딩이 익숙한 도시민들에게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정책을 펼쳐 건강과 심리적인 행복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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