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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떠난 부산바다” 관광객 맞이에 ‘한창’, 제20회 부산바다축제 8월1일부터 8일간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서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메르스로 침체됐던 지역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올 여름 부산바다축제가 성대하게 준비되고 있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여름 대표행사인 ‘제20회 부산바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주재한다. 부산시와 구ㆍ군 등 축제 주관 국ㆍ과장, 소방ㆍ경찰, 축제조직위 등 유관기관과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종 의견수렴과 점검을 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해당 분야별 행사진행ㆍ안전ㆍ교통ㆍ질서ㆍ의료ㆍ자원봉사ㆍ홍보 등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기관ㆍ부서별 지원 및 협조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8월1일 오후2시 열리는 개막행사는 ‘물의 난장’으로 해운대시장 입구에서부터 해운대해변도로 200m 구간을 물과, 음악,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체험행사인 ‘물의 난장’을 특별히 부산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결정했다. 물총, 워터분사기 등을 활용한 물의 난장, 무대공연 등이 펼쳐져 참가자 누구나 무더위를 잊은 채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부산바다축제는 8일간 힙합, 어쿠스틱, 7080콘서트,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축하공연’은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알리, 에디킴, 장재인, 매드타운, 김용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8월 3일)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이다. 여름철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과 함께 십센치, 어반자카파, 이한철, 소심한 오빠들, 신현희와 김루트가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하는 ‘2015 부산록페스티벌’(7~9일)은 YB, FINCH, 이승환, 소찬휘밴드, 노브레인, 장미여관 등 10개국 55개 록 밴드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시민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참여행사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부산청년예술단의 ‘꿈 BLUE 靑’ ▷쇼부의 ‘차보차(찾아가는 보물찾기)’ ▷치어리딩 동호회의 ‘대한민국 남녀노소 치어리딩 페스티벌’로 8월 5일과 6일 양일간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부산바다축제의 프로그램으로서 무대를 꾸미게 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력적인 이벤트와 공연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올해는 20회를 맞이해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나가는 부산바다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8월1일부터 8일까지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행사 등 3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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