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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美소비자, 단맛보다 신맛 찾는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미국 소비자들이 건강과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 때문에 단맛보다 신맛을 더 찾게 됐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시장조사 회사 민텔에 따르면, 70%의 미국 소비자들이 식품 안에 들어 있는 설탕 양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중 3분의1만이 적극적으로 설탕을 적게 섭취하려고 하고 있고 71%는 식품업체가 설탕의 양을 줄이는 등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민텔 측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출처] 푸드비즈니스

민텔은 이 때문인지 최근 탄산음료의 판매가 줄어들었으며, ‘단 맛이 적음’을 나타내는 신 맛이 강한 홍차버섯 차 ‘콤부차’와 그릭 요거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 맛 식품 대부분은 발효 식품이라 소화기능과 면역력에 좋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콤부차의 매출이 2013년과 2014년 사이 5배나 늘었으며, 지난 해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콤부차를 마셔 봤다는 미국인의 비율이 25%나 되었고, 밀레니얼 남성들의 비율은 48%로 제일 높았다고 보도했다.

사과 식초 음료수 등 식초가 들어간 식품도 출시되었으며, 한국의 김치도 맵고 신 맛과 건강 효능 등의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외신은 소개했다. 특히 김치는 땅콩과 칩 등 스낵에서 자주 보이고 있다고 식품업체 Food Should Taste Good은 외신에 알렸다.

외신은 젊은 층이 더욱 더 강렬하고 진짜 그대로의 맛을 더욱 찾으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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