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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남아프리카에 첫 매장 오픈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스타벅스가 내년 상반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다.

스타벅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업체인 테이스트 홀딩스와 가맹점 영업권 계약을 맺고 내년 중반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첫 매장을 열기로 했다고 최근 외신을 통해 밝혔다.

테이스트 홀딩스의 CEO 카를로 곤자가는 “우리는 스타벅스의 (남아공 진출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5년간 커피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스페셜 커피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파이낸셜타임즈

테이스트 홀딩스는 미국 외식업체 도미노 피자와도 영업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는 “남아프리카에는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 소비자층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총괄 사장인 크리스 엥스코브(Kris Engskov)는 남아공의 프리미엄 커피 시장은 지난해 5%이상 활발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스타벅스 이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남아공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 지역의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해 크리스피크림도 향후 5년 내에 남아공에 31개 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4개 국가와 10억명의 인구로 이뤄진 남아프리카 대륙은 젊은층 소비자들이 많고 빠르게 도시화되고 있으며 2050년에 이르면 인구는 현재 2배를 넘어서는 24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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