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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시장 팽창…美업체 제품개발 분주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전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인 미국에서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차(茶)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미국 업체들도 차 제품 개발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의 티협회(Tea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은 800억 잔의 차를 마셨고 매출 규모는 약 108억 달러에 이른다. 2012년 98억원에 비해 10.7%가 상승한 수치다. 앞으로도 이같은 차 시장의 성장은 향후 5년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출처=123rf]

누미 올가닉 티(Numi Organic Tea)의 마케팅 코디네이터 미셜 테브린(Michelle Debruyn)은 차 시장 성장을 이끌어낸 동력으로 “몸에 더 좋은 제품을 소비하고자하는 욕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특히 차는 어떤 차를 언제, 어떻게 마시는지에 따라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

누미는 최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황을 주재료로 한 차와 색다른 풍미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카카오 빈과 얼그레이, 시나몬 루이보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글루텐 프리,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미국의 차유통 업체 리퍼블릭 티 관계자 크리스티나 리첸스(Kristina Richens)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과 향을 찾아 내려마시는 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퍼블릭 오브 티는 지난 4월에는 포도 껍질로 만든 와인향의 세가지의 아이스 티를 선보였다. ‘소노마 티(Sonoma Tea)’ 라인은 일반 티백 보다 큰 파우치 형태로 피쳐에 담아 우려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파티나 모임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에 탄산음료나 술 대신 건강한 음료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태어났다.

hnpark@heraldcorp.com

[출처] 비버리지데일지, http://www.beveragedaily.com/Markets/U.S.-tea-sales-climb-as-consumers-seek-healthy-drinks-new-flav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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