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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요거트 속 박테리아, 심신 안정시킨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예전에는 박테리아를 제거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가 있다는 것도 알려지면서 박테리아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이후 연구를 통해 소화기관이나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에 대해 알게 됐다.

이제 연구자들은 이런 박테리아들이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은 소화기관과 뇌 사이에 정보가 전달되는 신경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사진출처=123rf]

이 때문에 아일랜드 코크 대학교 연구자들은 요거트 같은 발효식품에서 나오는 박테리아가 뇌에도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을 했다. 쥐 무리 중 한 무리에게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를 한 달 동안 매일 먹이고, 다른 무리에게는 일반 먹이를 준 결과, 유산균을 먹은 쥐들이 불안 증세를 덜 보이고 침착했다고 외신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교에서 4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쥐 이외에도 사람에게 비슷한 실험을 실시하고 실험 전과 후에 감정 상태 설문조사를 시킨 결과, 유산균을 먹은 군은 한 달 뒤 공격성과 강박적인 생각 등이 줄어들었다고 외신이 더불어 소개했다.

과학자들은 유산균이 정신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하고 전반적인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이며 그 상관관계를 섣불리 부여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sangyj@heraldcorp.com

[자료 출처=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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