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계유산 등재 ‘백제유적’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풍성
- 교과 연계 체험학습ㆍ문화체험단ㆍ시티투어ㆍ특별전시회 등 다양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지난 4일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특히 학교 방학을 앞두고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련 기관은 물론 교육업체까지 백제 역사 탐방 및 문화 체험 코스들로 구성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모집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 700년의 역사탐험

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는 ‘찬란한 백제의 문화를 찾아 가는 공주기행’(8월 11일)과 ‘삼국의 통일과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기행’(8월 14일) 등 두 가지 백제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오전 8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오후 6시에 복귀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공주의 공산성과 무령왕릉(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 정림사지5층석탑, 능산리 고분군, 부여 나성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모두 돌아본다. 초등학생 전 학년 대상의 스쿨김영사 체험학습은 10명이 1팀을 이루어 전문강사의 설명을 통해 백제 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공주시티투어로 백제를 돌아보다

공주시청 문화관광과에서는 ‘행복공주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7~8월 방학기간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정해진 코스를 돌아보고 오후 5시에 해산하는 일정이다.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주를 대표하는 무령왕릉과 공산성은 모든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행복공주 시티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관광지 해설 및 관광홍보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의 정원은 40명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백제, 세계인을 맞이하다” 특별 전시회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 등재기념으로 “백제, 세계인을 맞이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 ‘충남의 선사고대문화실’에서 특집전시로 진행되며, 공산성 추정왕궁터와 송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속품과 토기 등 유물 1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층 ‘무령왕릉실’에는 석수(국보 제162호) 등 무령왕릉 출토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고 지정된 시간에 맞춰가면 전시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웅진 시기 왕성과 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왕궁리유적전시관 여름방학 캠프

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한다. 8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가 세계유산으로서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강연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캠프 3일동안 총 4번의 관련 특강을 들으며 백제 문화역사를 배우고, 국악 공연과 전통 악기 체험, 탑돌이 등의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은 40명 선착순으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