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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먼윙스 추락 사고 유족 3000만원대 보상금 거부…최소 1억2000만원 요구


[헤럴드경제] 부조종사가 고의로 여객기를 추락시킨 ‘저먼윙스’ 사고 유족들이 항공사 측이 제시한 3000만원대 보상금을 거부하고 최소 1억2000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독일인 희생자 72명 중 31여명의 유족을 대리한 엘마 기물라 변호사는 “유족이 부적절한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다”면서 보상금이 최소 10만유로(약 1억2000만원)는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족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보상금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자료=프랑스 내무부, CNN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는 지난 6월30일 사고 희생자마다 2만5000유로(약 3100만원)를 지급하고 부모와 자녀, 배우자 등에게 각각 1만유로(약 1200만원)를 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먼윙스는 사고 당시 유족에게 보상금과 별도로 5만유로(약 6200만원)를 지급했으며 추락사고로 부모를 잃은 어린 자녀의 경우 780만유로(약 97억원) 규모의 특별기금에서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4일 바르셀로나를 떠나 뒤셀도르프로 가던 저먼윙스 여객기는 정신병력이 있던 부기장의 고의 추락으로 탑승자 150명 전원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 독일인이 7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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