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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쓰리시스템 공모가 확정…밴드상단 초과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의 공모가가 공모밴드가 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 아이쓰리시스템(대표이사 정한)은 지난 7월 14일과 15일 수요예측 결과 공모 밴드가 상단을 초과하는 3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837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경쟁률은 768대 1이다. 이로써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약 1,2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상장을 주관하는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4%(신청수량 기준)가 희망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 로드맵에 대한 컨센서스를 표현했으며 특히 비가시광 영역 영상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이 기술의 적용분야가 향후 민수영역으로 확대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 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쓰리시스템은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 국가가 되게 한 주역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익 평균 성장률이 각각 17.5%, 51.3%, 76.7%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올 해부터는 적외선 영상센서, 엑스레이 영상센서 등의 적용범위가 민수 부문으로 더욱 확대되는 등 성장잠재력이 가시화 되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 기대된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을 위한 설비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외 민수용 · 의료용 · 우주용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글로벌 영상센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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