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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경영대상 국가·사회공헌]30년 봉사활동 ‘광주 청소년 꿈터’서 빛나다
광주남구문예회관·남구청소년수련관
박기수 관장은 2003년 이 시설의 개관을 함께했던 인물로 2012년에 다시 관장을 맡게 되었다. 박 관장은 그 즉시 구와 시에 협조를 요청해 시설 보수와 프로그램 기획 등 더 나은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이 그의 사무실을 지금의 장소로 옮기는 것이었다. 현재 쓰고 있는 사무실은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워서 일반 이용객들에게 굉장히 불편한 공간이다. 그 밖에도 영유아 프로그램은 가급적 저층에 배치해 아이들의 이동을 수월하게 하는 등 이용자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수련관을 만드는 것이 박 관장의 목표이다.

남구청소년수련관은 스포츠 활동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취미생활과 질적 생활 수준 향상을 모토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남구청소년수련관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는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상대방과 조화를 이루는 법을 알려주는 특별 교육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반응을 얻어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여 연말 합동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과거 10년 넘게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는 박 관장은 벌써 30년 가까이 지역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봉사가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아들었다”라고 한다. 박 관장은 올해부터 남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남구는 23만 인구 중 9만여 명이 각종 봉사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봉사에 대한 인식이 좋은 지자체인데 박 관장이 이번을 기회로 광주 남구에 더욱 생활화된 봉사를 퍼뜨려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전사고 관련하여 지난 1월 백화점·공공다중이용시설 등 15개 시설을 조사했는데 남구청소년수련관만 유일하게 안전합격 판정을 받았다.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박기수 관장의 열정이 있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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