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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대통령과 독대 관련보도 다 틀렸다”
3개월여 만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가진 독대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정치권의 관심이 높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던 지난 4월과는 달리 이번 독대는 당청갈등을 봉합하고 향후 국정방향에 대한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대체적이다.

하지만 “대통령과의 독대는 당사자가 밝히지 않으면 공개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어느 의원의 말처럼 김 대표는 독대와 관련해 입을 굳게 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독대와 관련한 언론들의 추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 대표는 1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간 단독 회동에 대해 언론에서 관심 가질 수 밖에 없겠지만 추측성 기사를 쓰는 것은 당혹스럽다”며 “보도를 보니까 전부 다 틀렸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 당직 인선 관련 보도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아실 내용이 있으면 꼭 공개를 하도록 하겠다”며 “추측기사로 국민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알게 하는 것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에서는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나누기 힘든 민감한 현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며, 김 대표가 내년 총선공천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박 대통령의 이해를 구하지 않았겠느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한 언론은 독대 직후 김 대표가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에 ‘추경’ ‘국회법’ ‘선진화법’ 등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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