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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대우조선해양에 21조7000억 물렸다
[헤럴드경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신용공여액이 21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면 추가 충당금 부담 등 은행권도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출채권과 유가증권, 확정지급보증 등 신용공여액은 지난 9일 현재 21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수은행이 18조3천억원으로 시중은행(3조3천억원)의 6배에 육박했다.

이들 신용공여액에선 환매조건부채권과 미확정지급보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은 빠져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채무계열에 속한 대기업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을 추진하면 정치경제, 사회적인 파장이 상당하다”며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자율협약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자율협약을 추진하면 은행들의 신용공여액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상 ‘요주의’로 분류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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