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LG하우시스, KCC 등 건자재업체들이 서울시와 함께 노후주택 개량사업을 시작한다.
양사는 15일 서울시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개량 및 신축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오래된 건축물의 창호, 바닥재, 유리, 보온단열재 등을 교체하거나 친환경 건축자재로 신축을 적극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량 및 신축비용 융자사업에 KCC, LG하우시스 등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건축자재를 공급하고 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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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와 LG하우시스가 1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노후주택의 개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개량 및 신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하우시스 신유통담당 한정훈 상무(왼쪽부터),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 KCC 홈씨씨인테리어담당 연규선 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특히, 자재의 종류에 제한 없이 주택 관련 공사 전(全)공정에 상기 조건으로 모두 지원된다. 서울시 내 단독주택,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주거환경관리 사업구역(56개) 또는 뉴타운/재건축/재개발 해제지역에 거주하는 건물주가 주택개량 및 신축공사를 서울시에 신청하면 심사 이후 협약을 맺은 은행으로부터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아 공사를 할 수 있다.
단독주택은 최대 4500만원,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2000만원까지 융자해준다. 융자금리 중 2%의 이자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이자 차액만 융자인이 부담하면 된다.
KCC와 LG하우시스는 창호, 바닥재, 벽지, 단열재, 인조대리석, 유리 등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 상담은 LG하우시스의 서울권 소재 6개 지인(Z:IN) 전시장, KCC는 홈씨씨인테리어의 유통망을 통해 상담과 시공, AS를 할 예정이다.
양사 측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건자재의 공급을 확대하게 된다.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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