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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양약품, 식도염신약 ‘놀텍’ 멕시코 수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신약 ‘놀텍’을 멕시코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Chinoin / Ing)과 놀텍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치노인은 멕시코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9국에 독점판매권을 갖게 됐다. 놀텍은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는 국산 14호 신약이다.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오른쪽>과 치노인의 비센테 온다르자 CEO가 지난 14일 일양약품 본사에서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일양약품은 완제품 공급과 기술수출 및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730만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양약품은 “멕시코 정부의 약가정책으로 원가산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신약수출 계약이 결렬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계약이어서 놀텍의 우수한 약효 및 효능을 입증한 계기”라고 소개했다.

한편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은 역류성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프로톤펌프저해제(PPI)로 2013년 이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력을 갖춰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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