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진구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단(배용준, 장강식, 김태수, 정상채, 류종주, 손용구, 김선순 의원)은 15일 오전 10시30분 부산진구청 앞에서 부산진구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청소용역 비리와 부전도서관 개발 표류, 주차장 특별회계 유용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부산진구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포기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횡포를 규탄했다. 부산진구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투표로 위임받은 구청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뒷전이고, 같은 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당리당략에 따라 구청장을 감싸기에 바빠, 그 결과 주민의 이익이 침해당하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주민을 무시하고, 구청장 거수기 노릇만 하는 이같은 의회가 무슨 필요가 있는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차라리 해산하는 것이 주민에 대한 도리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