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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자동차의 심장, ‘엔진’을 지켜라!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여름철 차량 고장과 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높은 기온으로 인한 엔진 과열 현상이다. 엔진이 과열되면 냉각수가 분출되며 보닛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오는데, 이러한 상황이 갑자기 발생하면 당황하게 되고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니 그 전에 미리 안전 점검을 해 운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불스원의 홍종인 연구원은 “여름철에는 미리 사전 점검을 통해 엔진의 부담을 줄여주고,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게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에 도움이 되는 연료시스템크리너 등 시중에 나와 있는 자동차 용품을 잘 활용하면 올 여름 자동차와 함께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엔진 출력 저하는 세정으로 개선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는 차량의 엔진 출력 성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에어컨을 작동하고 주행을 하면 평소보다 많게는 25%의 연비 손실을 가져온다. 차량용 에어컨 시스템은 엔진의 동력을 이용해 냉매를 압축, 응축, 팽창, 증발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차량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차량 에어컨 작동의 가장 핵심 요소인 냉매를 압축하는 컴프레셔가 작동되면, 엔진 입장에서는 부하로 작용이 되어 RPM이 상승한다. 이로 인해 출력이 떨어지는데, 엔진은 떨어진 출력을 만회하고자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한다.

이런 경우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연료시스템크리너로 엔진 때를 분해하고 세정하는 것으로 연소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동차의 운행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최상의 연비와 출력을 보증한다. 개인의 운전습관이나 기후상황 등에 따라 다르지만 3000~5000km 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연료 주입구에 넣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 엔진오일 점검

여름철에는 자동차가 뜨거운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엔진오일 점검도 필요하다. 자동차가 높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달리면 오일이 새거나 기포가 발생해 양이 줄거나 묽어져 제 성능을 다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운전자는 반드시 적정량을 채워 넣어 운행하고, 부족하면 수시로 채울 수 있도록 여유분을 항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은 시동을 끄고,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수평인 곳에 차를 세워놓고 확인하면 된다. 오일 게이지를 빼서 깨끗이 닦고 다시 끝까지 넣었다 뺐을 때 오일이 F와 L중간 사이에 있으면 적정량이고, L 이하로 내려가 있으면 보충을 해주라는 신호다.

엔진오일 교체와 함께 엔진 내부의 마찰 마모를 최소화해주는 엔진코팅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더 효과적이다. 엔진코팅제는 엔진마모의 주 원인인 초기시동 시의 마찰과 마모를 방지해주고, 엔진오일의 윤활성을 좋게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엔진의 수명연장 및 성능개선으로 출력이 증강하고, 소음과 매연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중의 엔진코팅제를 선택할 때는 베어링 마모를 방지하고, 엔진의 윤활성을 향상시켜 연비효율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풀러렌 성분이 있는 제품을 권장한다. 풀러렌 성분은 출력 증강과 연료 절감, 소음 및 매연 감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철보다 10배 단단하고 오일에 녹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냉각수, 점검하고 보충

냉각수는 높은 온도의 라디에이터로 이동해 엔진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냉각수는 자동차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점검과 보충은 우선 냉각수탱크에 표시되어 있는 눈금으로 양을 확인하고, 만약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부동액과 냉각수를 5대 5비율로 혼합하여 보충해주면 된다. 단 여름철에는 고온의 엔진으로 인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불스원>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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