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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중원누리 도서관’ 시민 품으로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중원초등학교에 주민개방형 ‘중원누리’ 도서관이 13일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강영이 중원초등학교장,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 주민개방형 도서관은 학생들이 수업의 연장으로 독서를 즐기고, 토론하고, 어울리는 장소가 되고,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돼 이중 삼중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원누리 도서관은 성남시의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조성 사업 하나로 4억원을 투입, 학교 내 6개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445㎡ 규모로 마련됐다. 

2만5000여 권의 도서에 햇살열람실, 미디어실, 별빛열람실, 200석의 열람 좌석 등 시설을 갖췄다.

성남시는 성남중원초등학교 도서관의 주민 개방을 위해 주·야간 사서 직원 각 1명·안전도우미 1명의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지역주민 희망도서 확충비 등 연간 5,8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중원누리 도서관의 지역 주민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1시~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방학 기간 오전 9시~오후 8시까지이다.

성남시내 주민개방 도서관은 앞서 문을 연 안말초등학교(가온누리 도서관, 2014년 1월), 장안초등학교(I LOVE 도서관, 2014. 2월), 수정초등학교(반딧불이 도서관, 2015년 3월) 등 4곳이다,

학교도서관 시설 개방은 지역주민과 학생의 독서·문화 활동 활성화, 방과 후 맞벌이 가정 아동 이용률 증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지역주민 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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