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가 한창이 요즘, 뛰놀기 바쁜 아이들은 뜨거운 날씨를 참지 못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을 입에 달고 산다. 이럴 때일수록 땀을 많이 흘리고 열이 많은 아이들의 여름철성장을 방해하고 면역력에 좋지 못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생활관리로 인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성장 및 체중관리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아이조아한의원 성북점 이석진 원장은 “속열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여름철성장을 위해 여름철생활관리 등을 점검해야 된다”며 “속열이 많은 아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땀을 심할 정도로 많이 흘리고 차가운 음식을 달고 있으며, 조금만 더워도 머리, 등에서 땀이 흐른다”고 설명했다.
또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과 같은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열이 순환되지 않아 속 열이 쉽게 뭉치게 되어 성장을 방해하고 장염, 아토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이어져 성조숙증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체중관리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체내에 가지고 있는 열이 많으며, 체내의 열은 성장을 돕는다. 하지만 열의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면 한 곳에 과도하게 몰려 체내대사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면서 체내 노폐물이 쌓여 소아비만, 성조숙증 등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성장에 도움이 되는 여름철생활관리로는 더위가 심한 날씨에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단 갈증을 느끼기 전에 조금씩 여러번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아이조아한의원 성북점 이석진 원장은 “이러한 속열 치료를 돕고 아이들의 여름철성장을 돕기 위해 아이들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쿨보약을 처방해 증상 호전을 돕고 있다”며 “쿨보약은 몸 속에 있는 속열을 풀어주고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이다. 또 열 조절 능력과 체력강화 등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보약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진 원장은 “이처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여름철성장에 있어 속열을 잡고 체중관리가 되어야 하는 여름철생활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체중관리의 경우 비만으로 이어지면 체력저하, 학습의욕감소, 자존감 결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