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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준우승 양희영 “샷 최고조, 브리티시대회도 있다” 아쉬움 털어내
[헤럴드경제]양희영(26)이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21)에게 1타 차이로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양희영은 1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하며 1오버파 71타에 그쳤다.

18번 홀에서 전인지가 보기를 기록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양희영 역시 보기에 그치며 결국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양희영은 지난 2012년에도 US여자오픈에서 최나연에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머무른 기억이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3라운드까지 최나연에게 6타 차이로 뒤졌기 때문에 마음을 비운 채 경기에 나섰었다. 준우승이더라도 상실감이 크지 않았다.

양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부터 그린 스피드를 잘 못맞추고 흔들렸다.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샷은 정말 좋았는데 후반에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희영은 “LPGA 데뷔 이후 샷이 가장 좋다고 느끼고 있다”며 “다음 메이저대회도 있다”며 털어버렸다.

다음 메이저대회는 7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다.

양희영은 “다음 메이저대회는 여기와는 다른 코스”라며 “낮게 치는 샷과 퍼트 연습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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