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7월 14일(화)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국정과제인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7년 말에 폐지될 예정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 발전소/서울 마포구 당인동 1번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발전방안(이하 발전방안)’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 연구에서는 문화창작발전소의 핵심가치로 ‘예술적 창의성과 시민적 창의성의 공존과 발현’을 제시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창작발전소의 유연한 작동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즉, 예술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문화창작발전소와 접속하고 협력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창의성이 발현되는 작동방식에 무게를 둔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시범(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개최했던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리빙랩 - 5일간의 □□실험실‘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한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선 발전방안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 그룹이 관련 주제를 발표한다. 심보선 교수(경희사이버대)는 전문예술의 범주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낼 ‘작업장 공동체와 창의성’에 관해, 이정교 교수(홍익대)는 미래사회에 마주하게 될 환경과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창의적 문화공간의 도전’에 대해, 그리고 이영준 교수(계원예대)는 ‘산업유산 재생의 함의’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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