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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2루타 2개 2타점 1득점…밴덴헐크 시즌 3승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라쿠텐전…타율 0.328로 상승



〔헤럴드경제]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이대호(33ㆍ사진)가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장식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6에서 0.328(274타수 90안타)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다음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을 얻어 소프트뱅크는 무사 만루를 잡았고, 나카무라 아키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대호는 3루를 밟았으나 후속 타자 2명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사이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불을 뿜었다.

이대호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중월 2루타를 날려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노부히로의 중월 3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이대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쉬어갔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라쿠텐에 1점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4-1 승리를 지켰다.

작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다가 소프트뱅크로 옮긴 투수 릭 밴덴헐크는 이날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5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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