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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썸남썸녀로 시작해 결혼까지.. 하지만 자궁근종 있다면 불임걱정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치료 환자, 가임기 여성에 해당하는 20-30대 23.13%차지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시작해서 결혼까지 했는데, 자궁근종이 있다는 얘기에 걱정을 떨칠 수 없었어요” 최근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30대 여성 신모씨의 이야기다. 신씨는 자궁근종을 발견하기 전까지 아랫배의 통증 등 이상증상을 감지했지만 사소한 증상이라 크게 신경 쓰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울상을 지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이러한 질환은 40대의 여성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사례와 같이 30대 혹은 20대까지도 발병 대상이 되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대부분 자궁근종 환자의 경우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자궁근종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녀계획을 위해 혹은 다른 원인으로 병원을 찾아 우연찮게 자궁근종이 있음을 발견하는 일이 허다하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출혈과 통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드물게는 불임과 유산 등의 문제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이라면 사전에 미리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에게 자궁근종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수술이 필요 하지 않은 하이푸 시술로 자궁근종 치료 가능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조필제 원장은 ”이전까지 자궁근종에 사용되는 치료법은 대부분 수술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인 하이푸 시술을 통해 자궁에 손상을 주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첨단 치료법이다. 치료의 방법은 초음파 에너지를 종양 부위에 집중시켜 발생되는 열을 통해 괴사시키는 것이 기본적 원리로, 출혈이 없고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하게 근종만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입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도 부담 없이 치료 가능한 시술 방법이다. 종양 조직의 크기와 조각의 수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시간에 걸리는 시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1시간 정도면 끝나 간편히 받아보는 것이 가능하며, 시술과 동시에 치료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하이푸는 기존까지의 하이푸장비를 이용한 치료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전문의들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시행된 통계조사가 하이푸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하나의 결과물로 이야기 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 진료인원, 94.4% 근종감소 효과 보여

최근 강남베드로병원을 통해 진행된 자료조사(2014년12월~ 2015년5월)를 살펴보면 자궁근종으로 하이푸치료를 진행한 환자 가운데 다시 병원을 찾아 MR을 촬영한 환자에게서 94.4%의 비율로 자궁근종이 감소되는 효과를 봤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통계에서 조상대상에 포함된 자궁근종 환자들의 연령층은 생각보다 다양한 범위로 분포되어 나타났는데, 가임기에 해당하는 20~30대의 여성도 23.13%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에 더해 40대 이상의 여성이 63.3%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의 여성 역시도 13.72%의 비율을 차지해 나이가 들더라도 자궁근종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있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궁근종으로 강남베드로병원을 찾은 환자에게서는 생리과다 증상이 환자 전체 가운데 81.47%에서 나타났으며 생리통을 보인 환자도 80%나 되었다. 또 헤모글로빈 10이하 빈혈을 보인 환자가 19.8%를 차지했다. 이러한 증상은 가볍게 여기기 쉬운 증상이나 평소에 살핀다면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항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원장은 “지난 기간 자궁근종의 증상과 환자들의 연령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된 이번 통계를 통해 자궁근종의 확실한 치료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관리와 체계 속에서 여성들을 진료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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