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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진 현대차 영업본부장 “상반기 신차부족, 하반기 쏘나타ㆍ아반떼로 만회할 것”
[헤럴드경제(송도)=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세단 모델에서 신차가 부족해 고전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하반기 쏘나타와 아반떼로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쏘나타 미디어설명회에서 곽진 현재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차가 상반기 33만6000대를 판매해 목표를달성했으나 이는 작년보다 3% 정도 빠진 실적”이라며 “상반기는 SUV 인기로 RV차량 수요가 증가했고, 외산차가 유로5 엔진에 대해 대폭 할인에 들어간 것이 세단 비중이 높은 현대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곽 본부장은 “현대차가 상반기 신차 출시가 부족한 것도 판매량을 더 늘리지 못한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곽 본부장은 1.6터보, 1.7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해 총 7개의 라인업으로 확대된 쏘나타로 10만대 가량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아반떼까지 추가해 현대차의 대표적인 세단 모델로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다.

새로운 쏘나타 모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고무적이다. 곽 본부장은 “계약현황을 보면 5일간의 계약일 중 30%가 1.7디젤 고객, 16%가 1.6터보 모델로 전체의 절반 가량이 새로 등장한 모델에 몰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남은 하반기 쏘나타 판촉에 대대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쏘나타 탄생 30주년 기념으로 8월 이후 주요 도시에서 쏘나타 미니 모터쇼를 열고, 11월에는 1.6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한 300대 한정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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