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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대지 않고 신고 벗어요”...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 해외서 인기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treksta.co.kr)의 ‘핸즈프리’ 신발이 해외에서 인기다. 핸즈프리는 손을 대지 않고 신고 벗을 수 있는 신발이다. 두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트렉스타는 ‘핸즈프리’를 해외시장에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40억원(1만5000 켤레)의 매출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지난해 말 핸즈프리 신발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뒤 올 상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캐나다, 슬로베니아,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영국, 스위스, 터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11개국에 내보냈다.

특히 올초 일본에서 열린 ‘2015 도쿄 선물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어 전체 수출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7000 켤레를 팔았다.

핸즈프리는 신은 상태에서 뒷창 아래 핸즈프리 장치를 바닥에 대고 가볍게 당기면 자동으로 신발 끈을 조을 수 있고, 뒷창에 있는 고리를 반대쪽 발로 누르면 신발끈을 풀 수 있다.

트렉스타는 조만간 어린이용 키즈라인 출시할 계획이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올해 다양한 가격대의 신제품을 출시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2.5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신발을 벗는 좌식문화가 형성된 아시아권국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핸즈프리 신발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2015 ISPO’(International Trade Show for Sports Equipment and Fashion)에서 황금상(Gold Winner)과 올해의 아시아 제품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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