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터뷰] 민선6기 제1호 조례안 ‘소상공인 지원’ 대표 발의 -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
-지하철 9호선 재구조화 단초 마련
-세금 3조 2000억원 낭비 막기도
-“발전 작은 동력되기 위해 현장 누빌것”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김인호(새정치민주연합ㆍ동대문3)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늘 현장속에 있었다.

그 동안의 의정활동 현장에 남긴 발자취를 보면 알 수 있다.

우선 지난 2012년 지하철 9호선 요금인상과 관련 서울시민의 부담과 혈세 낭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9호선 특위를 꾸려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뤄진 지하철9호선 투자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재구조화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 작업을 통해 2013년 서울시는 9호선 민간투자자들을 교체하고 3조 2000억원의 혈세를 아낄수 있었다. 

이에 대해 김 부의장은 “그 누구도 책임을 안지려고 했다. 6개월간 특위 위원들과 개혁해야 한다는 의지로 일한 결과 세금을 아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1주년을 맞이해서는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재난안전관리체계의 정비했다. 또 도로함몰 사고 발생에 따라 즉각 ‘서울특별시의회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진상조사 및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김 부의장은 제9대 서울시의회 제1호 조례안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2014년도 중소기업청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소상공인 283만업체에 555만명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사업을 영위하는 비중으로 보면 28.2%에 해당하는 수치로 우리 경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 부의장은 “이런 소상공인들은 우리 몸에 비하자면 버팀목이자 실핏줄 같은 존재라고 볼수 있다”며 “실핏줄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안돼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 우리경제에 큰 타격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부의장이 중심이 되어 영세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부여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등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개정촉구안은 소비자들이 서민 자영업 점포를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서 실질적인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자영업 점포이용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김 부의장의 지역구는 동대문구이다. 그는 지역구 활동 또한 소홀함 없이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직접 발로 뛴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현재 동대문구 현안사업으로는 우수고교 유치, 면목선 경전철 조치 착공, 청량리 고가 공사 및 청량리역 복개공사 등이 있다.

김 부의장은 “서울시에도 현안사항들이 많이 있지만 지역에서도 적지 않게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현안이 많다는 것은 지역의 발전가능성이 크고, 할 일이 많다는 의미에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열거한 사업들에 대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국회와 정부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빠르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주민과 어우러지며 소통하는 작은 사업 즉 ‘주민형 사업’들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된 골목길을 그림과 낭만이 있는 골목길로 탈바꿈하는 ‘벽화마을 사업’, 지역주민들에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해 주는 ‘휴먼라이브러리 사업’등이 있다. 또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야외 영화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동대문은 발전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면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발전이 더딘 곳 중 하나”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작은 동력이 되고자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