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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평 대형 전시장 연 에몬스가구 ‘에코 프레스티지’ 제안
전국 200여 대리점주 초청 ‘2015 추동 품평회’ 열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에몬스가구(대표 김경수)가 1년만에 가구 품평회를 열었다.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본사 및 전시장 증축으로 인해 지난해 품평회를 열지 못했다.

에몬스는 8일 본사에서 전국 대리점주 200여명을 초청해 전시장 준공식을 겸한 ‘2015 추동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5000㎡(15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도 새로 열었다. 본사 3개층에 걸쳐 연 초대형 전시장을 필두로 올해 전국 대리점 대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품평회에는 90여개 시제품이 출품돼 소비자 입장인 대리점주들의 평가를 받았다. 에몬스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만든 제품을 선택받기 위해 대리점주들에게 혼신을 다해 설명했다. 이날 품평회를 통과한 제품은 절반도 안되는 40여개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에몬스는 조립과 배송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방식 등을 통해 제품가격을 낮춘 기업들 속에서 거품을 뺀 가격에 제대로 만든 가구를 편안한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명품서비스를 위해 이사 때도 스크래치 걱정 없이 안전하게 가구를 옮길 수 있도록 붙박이장 및 모든 가구의 이전설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리점 대형화에 따라 매장 곳곳에 모니터를 설치해 고객이 제품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에몬스는 이날 “가구의 차이가 공간의 차이를 결정한다”며 올 하반기 자사 제품 트렌드로 친환경 명품을 뜻하는 ‘에코 프레스티지(Eco-friendly Prestige)’를 제안했다. 이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명품 디자인으로 소유하고 싶은 가치를 부여한 제품을 말한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에코 프레스티지는 쉽게 사고, 바꾸고, 버리는 제품이 아닌 오래도록 소유하며 사용하고 싶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 대물림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품질을 지닌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에몬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30% 신장된 14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또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속에서도 전년대비 15%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에몬스가구 디자이너가 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디자인한 시제품에 대해 열띤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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