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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단체 케어, “개막걸리녀 강아지 부산서 구조해 이송”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동물단체 ‘케어’는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개막걸리녀’ 사건의 학대 강아지를 부산에서 구조해 서울로 이송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개막걸리녀’ 사건이란 한 여성이 SNS를 통해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두 마리의 사진과 함께 ‘일주일을 굶겼다. 막걸리를 먹였는데 결국 구토를 한다’는 등의 내용을 적어 인터넷에 올린 사건이다.

사진을 보면 반려견 중 한 마리는 심각하게 말라 있었고, 한 마리는 막걸리를 먹은 후 괴로운 듯 긴 거품을 토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심각한 동물학대라며 반려견 주인을 비판했다.

단체는 “사건을 제보받은 즉시 형사고발을 진행했으며, 강아지 안전을 위해 구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는 “견주는 사진 속에서 구토를 하던 페키니즈 강아지는 죽었고 해당 사진은 2년 전 사진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단체는 경찰에 강력한 수사와 함께 죽은 강아지에 대한 재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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