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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에 亞재단 설립…올 15개 프로젝트 지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전 세계 탐험가와 과학자들 후원하는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NGC)가 한국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을 설립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은 세계 과학연구와 탐험활동에 기여할 아시아 과학자, 탐험가, 환경 보존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과학 탐사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인데요. 아시아에 공식 기관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을 총괄하는 이재철 대표(47)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과학연구와 탐험에 대한 오랜 유산을 아시아로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올해에만 ‘15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문연구, 지질탐사, 환경 생태계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약속한 것이죠.


지난 125년 동안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만1000여 건이 넘는 학술연구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중국 환경보존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내 연구지원 프로그램만 약 1800건에 달하는데요. 이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비영리재단 설립은 아시아의 과학과 탐험을 지원하는 중요성에 인식을 함께한 한국의 벤처기부펀드(Venture Philanthropy), C 프로그램의 초기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과학도라면 누구나 연구프로그램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년 아시아 출신의 저명한 과학자 및 연구자들로 이루어진 과학탐험 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해 선정된 연구지원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해당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또 청년 탐험가 연구지원금은 만 18세~25세의 젊은 청년들에게 수여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순 수익금은 본 연구지원 프로그램과 같이 전 세계의 탐사, 보존, 과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사이트(http://www.nationalgeographi.com/asi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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