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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푸드마켓 서울 서부상권 진출…9일 목동점 오픈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SSG 푸드마켓이 오는 9일 서울 서부상권인 목동에 문을 연다. 청담점, 부산 마린시티점에 이은 세 번째 점포다.

서울 목동은 인구밀도가 높고, 중상층 이상이 거주하는 주요 상권이다. 특히 서부상권의 대표적인 학군중심 상권인만큼 자녀를 가진 학부모 고객이 대부분으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비자들이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중시하고 유기농/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는 점이 SSG마켓의 세번째 입지로 목동이 선택된 이유다.

금번에 오픈하는 SSG 푸드마켓 목동점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 신축된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에 자리잡았다.

신세계 측은 “SSG청담점의 지난해 지역별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청담점이 위치한 강남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양천구(목동)가 4위를 차지했다”며 “목동과 청담동의 물리적 거리가 먼데도 불구하고 ‘좋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세대 프리미엄 마켓을 지향하다=기존 1세대인 SSG 청담점과 마린시티점이 이국적인 식재료들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지향했다면, 부산 마린시티점에 이어 3년만에 문을 여는 SSG 목동점(3호점)은 ‘올바른 식재료를 통한 가치있는 식생활 제안’ 이라는 모토로 식재료를 보다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뉴 밸류(New Value) 푸드마켓’을 지향하고 있다.

전체 매장면적의 75%를 식품전문관으로 구성하고 유기농, 친환경, 로컬푸드, PL 상품의 비중을 기존 푸드마켓보다 55% 가까이 늘렸다.

글로서리(가공식품)존도 따로 구성했다. 트러플, 시즈닝 등 세계 각지의 유명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게 했고, 즉석에서 양곡 도정, 견과류 즉석 로스팅, 오븐구이, 반찬제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상의 식재료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직매입 비중도 기존보다 2.5배 늘렸다.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 가격과 품질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꾀했다.

또한 축산, 농산, 수산, 가공의 바이어들이 각각의 산지를 돌며 준비한 상품을 Only(온리) SSG, 새벽직송, 재래토종, 지정농장, 자연산(친환경), 로컬푸드의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고객에게 선보인다.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숍으로의 진화=식품전문관 이외에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입접,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의 진회를 꾀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최근 청담동에서 가장 핫(HOT)한 브런치 카페로 알려진 ‘오아시스’를 입점, 20, 30대의 젊은 층부터 40~60대의 중장년 주부고객들까지 타깃고객의 폭을 넓혔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SSG 목동점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오목교역)과 매장을 연결통로로 연결, 퇴근길 등 한결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게 신경썼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본부장 조창현 부사장은 “최근 ‘SSG 푸드마켓’의 잇따른 성공은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고 고급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했기 때문” 이라며 “SSG 목동점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모두 충족시키는 기존보다 한 층 진일보된 2세대 SSG 푸드마켓으로서 앞으로도 서부상권 고객들에게 동업계와 확연히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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