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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워런버핏 부호순위 '4위'로 내려앉은 까닭은?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김성우 인턴기자]워런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세계 부호 순위가 세계 3위에서 4위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재산 28억4000만 달러를 또다시 기부했기 때문이다.

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워런 버핏이 자신이 가진 주식을 기부하면서 재산이 645억 달러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세계1~3위 부호순위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787억 달러),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 텔레콤 회장(709억 달러),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라 창업자(671억 달러)로 변경됐다. 버핏은 세계 4위 부호로 자리바꿈을 했다. 

워런 버핏

버핏의 기부는 자신이 최고경영자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B등급(클래스 B) 주식 2064만 주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이는 28억 4000만 달러(약 3조2000억 원)어치에 달한다. 

버핏의 주식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부부가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버핏의 아들, 딸 등 가족이 운영하는 4개재단 등 5개 재단을 통해 기부된다. 버핏은 기빙 플레지를 통해 재산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해왔다. 이에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013년에는 26억 달러, 그리고 지난해에는 28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각각 내놓았다. 지금까지 기부금 총액은 255억 달러에 이른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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