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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조9000억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6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5조9800억원)보다 약 1조원(15.38%) 증가한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 영업이익(7조1900억원) 보다는 4.03% 감소한 것이다. ▶관련기사 6, 21면

부문별로는 D램·낸드플래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반도체를 포함한 DS(부품)부문에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고,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비슷한 실적은 낸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에 적자였던 시스템 LSI 사업은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는 기대에 못미쳐,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부문의 어닝 서프라즈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E(소비자가전)부문은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부문에서 실적이 회복되고, TV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 소폭 흑자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바닥을 찍은 뒤 세 분기 연속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자체로는 시장의 기대에 약간 못미친 것이지만 삼성전자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이번 실적에 대해 “선방했다.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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