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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곰 테드2', 테드는 함께 작업하기 힘든 파트너였다? '비하인드 스토리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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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19곰 테드2' 포스터

[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19곰 테드2’(감독: 세스 맥팔레인/주연: 마크 월버그, 세스 맥팔레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건 프리먼, 리암 니슨/수입 배급: UPI KOREA)의 주인공 테드는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겐 함께 작업하기(?) 너무도 어려운 파트너였다. 테드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입만 열면 섹드립인 욕정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사수하고 있는 19금 코믹버스터 ‘19곰 테드2’의 주인공 테드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있어 함께 작업하기 어려운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19곰 테드2’는 인간이 아닌 한낱 물건(?)일 뿐이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고 멘붕에 빠진 욕정곰 테드가 그의 썬더 버디 존과 함께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본격 19금 코믹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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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PI KOREA 제공

테드가 동료 배우들에게 어려운 파트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CG 작업으로 탄생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제시카 바스 등 배우들은 2.5피트인 테드 키에 맞춘 스터피 패스와 두 개의 눈동자를 막대에 매달아 세트나 의자, 혹은 벤치 같은 곳에 고정해 놓은 ‘눈높이 툴’을 보며 테드의 위치를 가늠하여 연기했다.

또한, 테드가 실제 배우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캐릭터처럼 표현해야만 하는 애니메이터들의 어려움 또한 컸는데, 세스 맥팔레인 감독은 조금이라도 배우들과 제작진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카메라 뒤에서 대사를 읽어주고 입은 사람의 모든 움직임을 기록하는 기능이 있는 ‘모벤’이라는 슈트를 입고 연기를 펼쳤다. 이러한 맥팔레인 감독의 실제 움직임은 애니메이터들에게 전달되었고, 이것이 월드 스타 테드의 명품 연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시작점이 되었다는 전언.

테드의 아내 태미 린을 연기한 제시카 바스는 “아파트에서 테드와 싸우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앞에 아무도 없이 세트 밖에 있는 맥팔레인 감독의 목소리만 듣고 연기하며 빈 공간에 손에 잡히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집어 던지며 화를 내야 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으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역시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가상의 친구가 있는 것 같이 괜찮아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장 수월하게 연기한 배우는 바로 마크 월버그였는데, 1편에서 테드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기 때문에 금세 스터피 패스와 눈높이 툴에 적응했던 것. 제작자인 제이슨 클락은 “마크 월버그의 연기를 보면 그가 허공에 대고 연기한다는 것을 알 수 없다. 배우로써의 세심함과 세련미, 그리고 능숙함은 정말 놀랍다”며 그 덕분에 테드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더욱 살아나게 되었다고 극찬했다.

1편보다 강력해진 섹드립과 발칙함, 더욱 버라이어티해진 에피소드에 초호화 캐스팅으로 무장한 19금 코믹버스터 ‘19곰 테드2’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과 욕정곰 테드의 치명적인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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