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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본회의 불참키로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를 거쳐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국회법개정안 자동폐기 수순에 따른 반발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이 투표 불참으로 국회법개정안 재의가 무산된 직후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회를 선포했지만, 재개 시간에 이르러서도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은 채 의원총회를 이어갔다.

장시간 의원총회 끝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법안처리에 협조하지 않고 남은 본회의 일정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의석수가 부족해서 재의 무산을 막지 못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청와대와 집권여당의 횡포에 맞서 싸우겠다. 국민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의 입법권을 지키고 무너진 의회 민주주의를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본회의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출석을 기다리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새정치민주연합 불참 의사를 확인한 이후 오후 6시 30분께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이날 본회의는 국회법개정안 재의 무산만 결론낸 채 본회의 통과를 앞둔 법안 60여건은 또다시 계류하게 됐다.

dlcw@heraldcorp.com



<사진설명>

여야 의원이 6일 열린 본회의장에서 국회법개정안과 관련 표결에 임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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