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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 중국서 한국관광 세일즈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이 중국을 찾아 한국 관광을 직접 홍보했다고 7일 SK그룹이 전했다.

문 사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언론사인 인민일보를 찾아 해외망의 야오샤오민 사장, 쉬레이 부사장 등을 접견했다. 이어 환구시보의 우제 부사장, 리잰 집행부사장, 띠제 영업부주임 등 언론인을 만나고, 오후에는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를 방문해 바이보 부사장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문 사장 외에도 순즈창 SK차이나 대표, 배선경 워커힐호텔 총괄, 김영광 SK글로벌성장위원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SK그룹은 메르스 사태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입국자 숫자가 작년 동기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항공편 운항취소 신청의 90%가 한중 노선에서 나올만큼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자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환구시보의 우제 부사장,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 인민일보 해외망 류만쥔 부사장, 인민일보 해외망의 야오샤오민 사장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사장은 “민간기업으로서 한중 수교에 기여한 SK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증진해 국가와 기업이 동시에 발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지난 2008년 중국 스촨성 대지진 당시 여진위험 등으로 모든 외국기업들이 철수할 때 SK는 최태원 회장이 앞장서 스촨성 현지에서 구호작업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이어 “이 같은 노력으로 SK와 중국간의 우호협력은 더 커졌고, SK의 중국 사업은 물론 한국과 중국간의 관계도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또 “최근의 메르스 사태는 한국 정부와 의료계, 그리고 전 국민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 대부분 진정된 상태”라면서 “이미 한국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한국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언론과 인터넷의 협조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한중관계 증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민일보 해외망 야오샤오민 사장은 “한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국도 동반자 관점에서 양국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환구시보 우제 부사장도 “민관이 협조하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환구시보도 이러한 상황을 알리는데 일조하겠다. 환구시보는 한국 및 SK와의 교류를 통해 윈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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