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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창호,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클래스 성료…시각장애 학생에게 ‘꿈’ 선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건창호(대표 안기명)과 이건산업 등 이건 관계사가 지난 5일 인천 도화동 본사에서 제26회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인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Berlin Philharmonic Camerata)’와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와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아스 부샤츠(Andreas Buschatz)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기본 자세부터 감정 표현까지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샤츠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공감대를 형성해 학생들의 장애나 언어적 장벽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며 “어려움 속에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건은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와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남구 도화동 이건 본사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단원이 인천혜광학교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건창호]
지난 2010년 개최된 ‘제 21회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인 ‘베네비츠 콰르텟’의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으로 ‘제 23회 이건음악회’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브라스 앙상블’과 합동 연주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매년 인천혜광학교 음악캠프를 후원하며 운영비, 강사비, 악기 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이건음악회, 마스터 클래스, 청소년 문화캠프 등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 관계사가 주최하는 제26회 이건음악회는 인천, 고양,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7일 대구 시민회관, 8일 부산 문화회관을 끝으로 순회공연을 마무리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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