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이 업계 처음으로 바이오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사물인터넷(IoT)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된 IoT 스마트시스템. 온도기반의 스마트태그 및 RFID(무선주파인식)를 활용해 전체 운송과정 중의 검체 및 혈액팩의 온도, 위치, 진동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를 통해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통제함으로써 안전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녹십자랩셀은 소개했다.
녹십자랩셀의 바이오물류 직영 운송 서비스는 그동안 업계에서 풀지 못했던 검체 및 혈액팩 운송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녹십자랩셀 바이오물류사업부 출범식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해 허은철 녹십자 사장(왼쪽부터),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이 끈을 자르고 있다. |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는 6일 “이번에 구축한 운송시스템을 통해 검체 및 혈액팩 운송의 안전성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국민보건의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수탁물류를 대상으로 바이오물류서비스 사업을 하고 점차 B2B(3자물류) 사업 및 해외 물류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세포치료제와 제대혈 보관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와 함께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