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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바 노부이쿠 JT캐피탈 대표 , "3년 내 제이트러스트 JT캐피탈 중심으로 상장"
[헤럴드경제 =원호연기자]일본계 자본을 바탕으로 한 제이트러스트가 3년 내로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룹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치바 노부이쿠 JT캐피탈 대표이사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를 만나 “한국 내에서 지속적인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 3년 내에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저축은행이 아닌 JT캐피탈이 중심이 돼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애저축은행이나 JT저축은행이 아닌 JT캐피탈이 지주사의 중심이 되는 것은 저축은행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적용받는 충당금 비율 등 규제가 캐피탈 사보다 엄격하기 때문이다.

치바 대표는 “일본 모기업이 한국 내 자회사에 대출을 할 때 한번에 300억원 이상 대출할 수 없는 등 규제가 심해 한국에서 자체 자본 조달을 하기 위해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나 싱가포르 등 다른 해외 지점 포괄하는 그룹 전체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모기업과 고객층이 상충하는 측면이 커 금융사가 영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설을 일축했다.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법정 상한 이자 인하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경기 위축을 감안해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제이트러스트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의 브랜드를 ‘JT’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3개사가 사명을 JT 브랜드로 통일한 것은 제이트러스트 그룹의 정체성 및 가치를 분명히 해 더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사업을 해온 3사가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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